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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요안신부16

성지(聖枝)가지 부활절 前 주일은 주님 수난 성지주일이라고 한다. 성지(聖枝)란 축복 받은 나뭇가지를 말하는데, 2천년전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할 때 군중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치면서 환영했던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편백나무를 이용하여 성지가지를 만들고 성지주일에 성수 축복을 받아 가정에서 1년동안 보관하게 된다. 그렇다면 성지주일에 전국 2,400여개의 성당에서 약 300만명 정도가 사용하는 성지가지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가? 제주교구 소속 11개 성당에서는 전국의 성당에서 필요한 성지가지를 주문받아 납품하는 수익사업을 하고 있다. 성지가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성지가지를 채취할 수 있는 편백나무 숲을 찾아야한다. 이 편백나무는 주인의 허락은 물론 가지치기 등 .. 2015. 3. 26.
영명축일과 서품기념일 영명축일(靈名祝日)이란? 가톨릭 교회에는 많은 성인들이 있으며, 그 모든 성인들마다 생일처럼 기억하는 고유한 축일이 있다. 그리고 신자들은 세례 때 성인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받게 되는데, 세례명 성인(聖人)을 수호성인으로 정하고 그 성인의 축일을 자신의 영명(영적인 이름, 세례.. 2015. 1. 27.
성탄절 맞이하기(대림초, 성탄면접, 판공성사, 세례성사, 성탄예술제, 성야미사 ) 가톨릭교회는 전통적으로 부활과 성탄을 최고의 축일로 정하고 있다. 그 중에서 성탄시기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고 축하하는 시기로 사랑의 성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가톨릭교회 전례력은 일반 달력과 약간은 다르다. 교회력으로는 성탄 전 4주를 기.. 2014. 12. 31.
순교자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 시복 감사 현양대회 제주에 천주교의 전례사를 보면 '배'와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 제주가 섬인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유난히 배와 관련이 많은 것은 신비한 일이다. 그래서 천주교 제주교구에서 지난 11. 30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한 '순교자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 시복 감사 현양대회' 중.. 2014.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