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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 여행길133

하논순례길 인증 스템프 제주도의 6개 순례길 '산토비아죠(SANTO VIAGGIO)' 에는 시작과 종료 지점에 순례를 인증하는 스템프가 비치되어있다. 이러한 스템프는 순례자들에게 순례길을 걸었다는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167개의 천주교 성지를 순례하면서 찍은 수십여개의 인증 스템프를 간직하며 좋아하는 순례자들도 많다. 서귀포에 조성된 하논성당순례길은 인증스템프는 하논성당터 등 4개소(서귀포성당, 면형의 집, 서귀복자성당)에 있는데, 그 중에서 하논성당터의 스템프 보관함을 기존 플라스틱 재질에서 제주돌을 이용한 보관석으로 변경하였다. (아래 사진은 구형 플라스틱 재질 보관함) 하논순례길은 제주에 있는 불교 기독교 등 여러 종단 순례길 중에서 가장 먼저 조성되었다. 2010년에 하논순례길을 조성하는 .. 2020. 11. 11.
복자 김기량 기념관 기공식 복자 김기량 펠릭스베드로는 제주인으로 첫 천주교 세례자이며 병인박해 시 순교자로 제주에서 유일하게 복자품에 올라 이제 시성을 기원하고 있다. 제주교구에서는 복자(福者)의 고향인 조천읍 함덕리에 김기량현양탑을 세우고 김기량순례길을 조성하였으며, 최근에는 레지오 단체에서 성모상을 세우기도 하는 등 성지화되면서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하였다. 지난 2020년 10월 24일 현양탑 부지에서 개최한 김기량기념관 기공식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교구장 강우일 주교와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 및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도내 본당 신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김기량기념관은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940-2번지 현재 김기량현양탑 주변 땅을 구입 연면적 5,893m2(1,785평) 부지에 지하 경당 및 1층 기념관과.. 2020. 10. 29.
평화방송, 제주천주교 순례길 '산토비아죠' 소개 2020 추석 연휴를 앞 둔 9월 29일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제주 천주교 순례길 '산토비아죠'에 대하여 소개하는 인터뷰를 가졌다. 올 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서 위로와 치유의 공간을 많이들 찾고 있는데, 자연 속에 있는 전국의 천주교 순례길이 신앙인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특히 무작정 걷기만 해도 좋은 제주에서 전례 초기 역사를 간직한 순례길은 걷는 것은 신앙 체험으로도 의미가 크기에 평화방송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이하, 평화방송 자료 인용) 'cpbc 가톨릭평화방송 ' 제주천주교 순례길을 안내하고 계신 오충윤 야고보 성지 해설사 연결해 제주 순례길의 역사적 가치와 매력에 관해 들어보겠습니다. ▷제주 순례길 하면 2012년부터 6년간 해마다 새롭게 조성된 길이라고 알고 있습니.. 2020. 10. 7.
흙담이 없는 '흙담 소나무길' 서귀포 북초등학교 뒤에는 소형차가 겨우 교차할 수 있는 작은 골목길이 있다. 이 길은 별 의미 없이 걷는다면 그냥 '길'이며 차량이 오가는 도로일 뿐이다. 하지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면 운치 있는 기품을 가진 소나무 고목들이 길을 따라 울창하게 이어져 있는 ‘흙담 소나무길’임을 알 수 있다. 이 흙담 소나무길은 서귀북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양측 600m 구간에 건물 15층 높이 120년생 소나무 100여 그루가 늠름하게 늘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길은 서귀포시 서홍동 주민들이 8경으로 지정하여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길이며, 2002년 산림청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행정기관과 서홍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난 몇 년 간 제주지역 소나무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던 소나무 재선충.. 2020.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