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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139

산딸기의 추억 제주에서는 산딸기 종류를 모두 '탈'이라고 부른다. 그 중에서 들판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산딸기를 '보리탈'이라고 부르며 아이들이 즐겨 따 먹기는 탈이기도 하다. <보리탈 : 사진 한라안경> '보리탈'은 이른 봄에 보리밭 돌담사이에 하얀꽃으로 핀다. 그리고 보리와 함께 익어가며.. 2017. 6. 20.
프리다이빙의 천국 제주 제주 사람들은 바다와 함께 산다. "술은 내가 마시는데 취하기는 바다가 취한다.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술에 더 약하다(이생진 詩)" <그림 : 수협 블로그> 제주의 아이들은 오래 전부터 바다에서 잠수할 수 있었다. 보통 다섯살 정도면 갯바다에서 고메기를 따 먹으며 놀았다. 제주의 해.. 2017. 6. 15.
대수산봉과 군위오씨 - 제2공항의 가장 큰 피해자 대수산봉과 군위오씨(軍威吳氏)는 600년 동안 함께 살아오고있다. 조선 세조때 왕위 찬탈에 반대하였던 나주영장 통정대부(羅州營將 通政大夫) 오석현(吳碩賢) 공이 제주에 유배되어 성산읍 수산리에 정착 후 이 곳 대수산봉에 입도조 묘역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수산봉, 사진 .. 2017. 6. 7.
제주의 포구(개맛) 이야기 제주의 마을들은 대부분 바닷가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예부터 제주는 물이 귀하여 용천수가 솟아나는 바닷가에 모여 살았고 그 어촌 마을마다 '개맛'이라고 불리었던 자그마한 포구가 있다. <제주의 개맛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망쟁이(망장포구)> 개맛(포구)은 커다란 돌을 이용.. 2017.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