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139 정지용 詩 '백록담'에 나오는 식물들 우연히 읽은 정지용의 詩 '백록담'에서 한라산에 자라는 식물이 17종이나 아름다운 시어로 등장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아마도 가장 많은 식물들이 나오는 시(詩)라는 생각이다. 이 詩에 대한 해설은 많았지만 詩에서 만나는 식물들에 대한 내용은 찾기 어려웠다. 정지용 시인과 함께 한라산을 등정을 하는 느낌으로 이 詩에 나오는 식물들을 모두 찾아 정리를 해 보았다. 백록담(詩 : 鄭芝溶) 1 絶頂(절정)에 가까울수록 뻑국채 꽃키가 점점 消耗(소모)된다. 한마루 오르면 허리가 슬어지고 다시 한마루 우에서 목아지가 없고 나종에는 얼골만 갸옷 내다본다. 花紋(화문)처럼 版(판)박힌다. 바람이 차기가 咸鏡道(함경도)끝과 맞서는 데서 뻑국채 키는 아조 없어지고도 八月한철엔 흩어진 星辰(성신)처럼 爛漫(난만)하다. 山그.. 2016. 6. 11. 생태환경보호 제주 남부지구 연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개발을 반대하는 여론이 높다. 최근 곽지해변에 생태 환경을 파헤치면서 해수풀장 건설하다가 여론의 폭풍을 만나 취소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제 제주의 생태 환경을 지키는 것은 우리 도민들의 몫이 되버렸다. <성산포성당의 아름다운 매괴[玫瑰] 동산 .. 2016. 5. 2. 제주감귤 동해(凍害) 피해를 보며~ 감귤나무은 아열대성 기후에서 자란다. 1980년대까지는 한라산 남쪽 서귀포 지역에만 감귤과수원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지구 기온의 상승과 비닐하우스 농법의 발달로 제주는 물론 전남 지역 등 육지부에서도 감귤이 생산되고 있으니 격세지감이다. 제주의 해변 마을 부근에만 조성되었.. 2016. 4. 4. 제주 개발론자들에게 고함 최근 제주는 부동산 광풍으로 몇 년새 땅값이 몇 배 올라 문제이다. 땅 값이 오르면 부동산 투기 세력들에게는 좋지만, 토착 제주민들은 땅을 파는 순간 대토를 구할 수 없기에 팔지 못하고, 농가에서는 토지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이 별로 없어 빚만 늘어나고 있다. 제주의 땅은 한정되어 .. 2016. 4. 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