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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부활대축일 미사 가톨릭 전례의 절정은 성삼일에서 부활대축일까지이다. 이 시기는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로 이어지는 그리스도교 믿을 교리의 정점을 나타내 보여 주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교민들은 성대하게 거행되는 파스카 성야미사와 부활대축일 미사에서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축.. 2020. 4. 13.
가시머리 동산 천주교 공원묘지 <이 포스팅은 서귀포성당 120년사에 수록될 내용이므로 본문 인용 시 허락이 필요합니다.> "내가 죽으면 서귀포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가시머리 동산에 묻히고 싶다." 아일랜드 성골롬반회 출신으로 무려 22년동안 서귀포성당에서 사목을 했던 라이언 신부는 1971년 11월 20일 목포의 성.. 2020. 4. 9.
왕벚나무 자생지 투어 올 해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틀낭학교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타케신부의 왕벚나무 투어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어 아쉬움을 주어 벚꽃이 절정이었던 4월 초 성지주일에 혼자서 자생지를 둘러보았다. 1908년 4월 14일 에밀 타케신.. 2020. 4. 7.
가시목장의 쫄븐 마장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시목장에 있는 쫄븐 마장길을 알았다. 표선면 지역의 가시목장을 한 바퀴 걷는 마장길( 10.7km)이 있는데 그 중에서 '쫄븐 마장길'은 가시천변의 짧은 길(4km)을 말한다. 쫄븐 마장길은 제주 중산간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길이다.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따.. 2020. 4. 3.
제주출신 첫 사제, 고군삼 신부 이야기 <이 포스팅은 '서귀포성당 120년사'를 정리 발간할 내용이므로 혹시 인용할 경우 편저자의 허락을 요합니다.> 제주도 출신으로 처음 천주교 사제가 된 사람은 고군삼(高君三) 베네딕토 신부였다. 그는 우리나라 사제 중에서 77번째 서품을 받은 서귀포성당 출신 첫 사제이기도 하다. 그.. 2020. 4. 1.
코로나(COVID-19)로 변한 일상 지난 2월 초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모든 일상을 변하게 만들어 버렸다.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신조어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모든 모임과 행사와 교육과 미사까지 사람과 사람의 접촉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인간이.. 2020. 3. 30.
제주의 기후변화 - 눈 최근 대기 오염과 같은 인위적인 요소에 의한 지구의 기후변화를 우려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1.5도 올랐으며, 북극의 빙하가 녹아 없어지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거나 폭우와 폭설 그리고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가 있따르고 있는 원인들이 기후변화라고 한다. <2017. 2. 12일 한라.. 2020. 2. 13.
가족사진 우리 집안은 설명절에는 한복을 입고 세배를 드리는 전통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현대의 시각으로 보면 약간은 고리타분한 풍습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1년에 한 번 모든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것은 혈연이 주는 소중함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들네는 서울에서, 딸 내외는 하노이에.. 2020. 2. 11.
제주의 '잔치국수'와 '국수잔치' 제주에서는 마을이나 교회 등에서 종종 '국수잔치'를 벌인다. 특별한 날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국수가 선택된 것은 삶은 면에 간단한 양념과 뜨거운 국물을 붓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제주의 음식 중에는 '잔치국수'가 있지만, 사실 제주에.. 202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