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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의 가을 충남 금산에 교류 행사 일정 중에 대둔산 탐방이 있었다. 어릴적 수학여행에 들어 보았을 구름다리를 생각하며 대둔산의 가을을 함께 했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2019. 11. 18.
월간 레지오 마리애 인터뷰 기사(2019. 11월호)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 인터뷰였는데 생각보다 기사가 너무 잘 나왔다.좀 쑥스럽기도 하지만 내 인생의 여정에 대한 기록으로 생각하며 포스팅했다.[201911]인터뷰 / 제주교구 서귀포성당 오충윤 야고보‘자연생태환경’ 보전 사명 안고 살아가 제주지역사회는 오래전부터 ‘무분별한 개발.. 2019. 11. 17.
죽은 타케감귤나무에 생명을! 죽은 나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 준 사례가 있다. 1911년 타케 신부에 의하여 일본에서 도입된 최초의 온주밀감나무가 당시 홍로성당(현 면형의 집)에 심어졌다. 이 감귤나무는 제주도 감귤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시원지였기에 감귤의 본향 서홍동의 증표로 서홍마을 사람들이 아끼는 .. 2019. 11. 11.
비아 호이 하노이(VIA HOI HANOI) 그 나라의 고유한 음식을 먹어 보는 재미로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도 있다는데 별로 음식을 가리지 않고 비교적 잘 먹는 편이라 딸네 부부가 현지식 체험을 해 주겠다면 이리 저리 동네 식당에 다니는 것도 좋았다. 세라네 부부는 하노이시 외곽 서호변 조용한 주택가에 살고 있었지만, 밤.. 2019. 11. 9.
타케신부 감귤 시원지 기념비 건립 최근에 나는 아주 기쁜 소식(Good News)을 들었다. 서홍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타케신부 감귤나무 시원지 보존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한다는 초대였다. 지난 해 면형의 집에 있던 100년도 넘은 타케신부 감귤나무가 고사되었다. 그래서 감귤박물관과 서홍동사무소를 찾아 보존처리에 대한 상.. 2019. 11. 7.
농다리(籠橋)- 천년의 숨결 충북 진천에서 천년전 고려초에 만들었다는 농다리를 만나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농다리의 돌 마디 하나 하나의 아름다움과 함께 이러한 돌다리를 천년간 이어올 수 있었다는것 또한 놀라운일이었기 때문이다. 순수한 돌로 교각을 쌓고 그 위에 긴 상판석을 올린 90m의 돌다리인데 사람.. 2019. 11. 5.
하롱베이의 추억 우리나라의 다도해와 비슷하다. 하지만 하롱베이가 세계적인 해상 관광 유원지인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베트남에 가면 누구나 한 번쯤 찾아 가는 관광지 하롱베이를 이제야 찾았다. 세계적인 관광지답게 다양한 유람선들이 있었는데 우리 가족은 안전하고 편안한 하루를 위하여 작.. 2019. 11. 4.
강우일 주교, 타케신부 묘역 참배에 따른 소회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님은 2019.10.11 대구교구청 꾸르실료회관에서 개최한 가톨릭환경상 시상식을 주재하시고 대구대교구청 내에 있는 성직자 묘역을 방문하여 서귀포성당 제3대 주임신부이며 식물학자였던 에밀 타케 신부 묘소를 참배하였다. 주교님은 천주교 전례 초기 제주도에서 선교하셨던 주교와 사제들의 묘역을 차분히 돌아보시면서 먼저 선종하신 성직자들을 위하여 묵상과 기도를 드렸다. 오늘 교구장 주교님을 성직자 묘역으로 안내하고 타케신부 묘소에 참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타케신부 기념사업을 추진했던 과정에서 느꼈던 여러가지 소회가 저절로 떠 올랐다. 2016년 4월 서귀포성당에서는 정치, 사회, 문화, 학계의 저명하신 자문위원 여덟 분을 모시고 타케신부 기념사업에 대한 첫 삽을 떳다. 그리고 본당 17.. 2019. 10. 18.
하노이 사는 '딸' 찾아 가기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있는 영국학교 NLCS에 근무하던 딸 부부가 지난 여름학기부터 하노이 국제학교로 근무처를 옮겼는데, 하노이 관광도 할겸 딸네 집을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우리 부부는 해외여행을 했어도 모두 단체 패키지만 다녀 보았었기에 이번에는 스스로 여행을 준비해 보기로.. 2019.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