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07 구유(여물통,Manger) 어떠한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면 존귀해지기도 하는데, 그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구유'라고 할 수 있다. 구유는 가축들에게 먹이를 주기위해 나무나 돌로 만들어진 여물통에 불과한데, 성탄절이 되면 전 세계 그리스도교인들은 구유에 경배하는 예식을 치르고 있다. 이는 아기 예수가 베들.. 2020. 1. 17. 뿌리를 찾는 사람들! 새해들어 처음으로 하논성당터를 찾은 단체가 있었다. 대구교구 경산성당 임원들과 마산교구 완월돌성당 학생들이 120년전 성당의 뿌리를 찾아온 제주도 성지순례였다. 마산교구 완월동 성당과 서귀포 하논성당은 공교롭게도 1900년도에 같은 해에 모두 초가 성당으로 설립되어 올 해 120.. 2020. 1. 16. 북 콘서트- 허찬란 신부의 '우주는 푸른용' 우주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은 끝이 없다. 어릴적 칼 세이건 박사의 '코스모스'를 읽으며 상상의 우주를 날아본 이후 '우주는 푸른용' 북 토크에서 매혹적인 우주의 창조 이야기는 여전히 흥미롭기만 하다. 미국 브라이언 스윔 교수가 지은 책 '우주는 푸른용'을 제주교구 허찬란 신부가 번.. 2020. 1. 14. 100년전 식물채집 표본(타케신부) 지난 달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식물학자 타케신부 전시회에서 100여년 전 에밀 타케신부가 채집하였던 식믈채집본을 만나 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 식물채집본들은 프랑스 선교사 타케신부가 1902~1915년까지 서귀포 홍로성당 근무 당시 채집해 유럽으로 보냈던 식믈채집본 중 .. 2020. 1. 9. 두 돌을 맞는 손녀 '노엘라'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다가도 손녀 노엘라를 생각하면 웃는다. 우리 아이들을 키울때 가져보지 못했던 느낌들이 하나뿐인 손녀를 보면서 더 애틋한 사랑으로 머물게 되는것 같다. 아기 예수의 성탄절에 태어나 우리에게 큰 축복을 주었던 노엘라가 두 돌을 맞았다. 아들 내외는 서을에.. 2020. 1. 2. 2019년 틀낭학교를 마치며, 제주말 '틀낭'은 산딸나무를 말한다.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에서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한라산에서 볼 수 있으며 꽃 모양이 십자가를 닮았다는 산딸나무로 정하였다. 올 해 틀낭학교의 프로그램은 생태 환경 탐방으로 정하였다. 당초 참여지를 3~40여명으로 예상하여 모집하였는데, 150여명이 몰려 프로그램 운영이 곤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여러가지 고심끝에 프로그램 참가자를 3개 지구별로 분할하여 하루에 3개의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기로 계획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4.3생태기행 수악주둔소 탐방이었다. 4.3사건 당시 경찰토벌대의 주둔지였던 수악주둔소를 찾아 가는 길에서 잣담과 타케신부의 겨울딸기를 만났으며 유적지에서 가슴 아픈 4.3 이야기를 들었다. 두 번째 .. 2019. 12. 30. 그린환경대학 고급과정 수료 최근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교육과정도 다양해졌다. 지난 해 서귀포시 지속가능발전협의뢰 주관 일반 과정에 이어 올해는 그린환경대학 고급과정을 수료했다. 2월부터 무려 10개원 동안 이루어진 교육과정은 다양한 주제 강의로 이루어져 환경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2019. 12. 26. 에밀 타케신부 기념 전시회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것입니다." 제주의 가치를 빛 낸 사제이자 식물학자 에밀 타케신부를 기리는 전시회의 제목이다. 3년 전, 당초 정미연 화백의 미술전을 기획으로 추진되기 시작되어, 제주의 사진(강정효), 한국화(허정숙), 동화(박안자) 작가들과 전홍식, 전영일,이승수, 라티니.. 2019. 12. 24. 담쟁이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관광극장 서귀포 이중섭거리에는 유명한 공연장이 있다. 무대에는 담쟁이가 살아 있고 밤 하늘 별이 보이는 공연장, 지붕이 없는 공연장으로 알려진 오래된 옛 관광극장 무대를 말한다. 이런 아름다운 공연장에서 서귀포 다문화합창단으로 공연 무대에 오를 수 있음에 감사한다. 서귀포에는 60년대.. 2019. 12. 2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