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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리신학원을 졸업하며 새삼스레 이 나이에 졸업을! 그래도 서울 가톨릭교리신학원 6년 과정을 졸업하였으니 기쁘지 아니한가? 평소 가톨릭 교리에 대한 지식이 모자람은 당연한 것이었다. 바쁜 경찰 직장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교리공부를 게을러 하였고 통신교리를 통하여 세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 2016. 4. 11.
제주감귤 동해(凍害) 피해를 보며~ 감귤나무은 아열대성 기후에서 자란다. 1980년대까지는 한라산 남쪽 서귀포 지역에만 감귤과수원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지구 기온의 상승과 비닐하우스 농법의 발달로 제주는 물론 전남 지역 등 육지부에서도 감귤이 생산되고 있으니 격세지감이다. 제주의 해변 마을 부근에만 조성되었.. 2016. 4. 4.
제주 개발론자들에게 고함 최근 제주는 부동산 광풍으로 몇 년새 땅값이 몇 배 올라 문제이다. 땅 값이 오르면 부동산 투기 세력들에게는 좋지만, 토착 제주민들은 땅을 파는 순간 대토를 구할 수 없기에 팔지 못하고, 농가에서는 토지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이 별로 없어 빚만 늘어나고 있다. 제주의 땅은 한정되어 .. 2016. 4. 1.
엠마오 가는 길 엠마오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북서쪽에 있는 자그마한 마을이다. 그런데 2천년 전에 부활한 예수님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만났기에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마을이 되어 버렸다. 오래 전부터 엠마오는 부활절을 보내고 본당 봉사자들이 가지는 피정의 개념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2016. 3. 29.
강정천에서 세족례(洗足禮 ) 부활 전 성목요일에는 전통적인 발씻김 예식(洗足禮, washing of the Feet)이 있는데, 지난 해에 이어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평화의 마을 강정천에서 활동가들의 발을 씻어 주시면서 평화를 기원하였다. 가톨릭교회의 세족례 - 발 씻김 예식은, 최후의 만찬 때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 2016. 3. 25.
제주 식물학의 선구자 타케 신부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사제이자 식물학자인 타케(한국명: 엄택기) 신부는 제주지역 전례 초기인 1902년부터 13년 동안 서귀포성당 주임신부로 선교활동을 하면서 교회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식물학 발전에 기여한 선구자이다. 【타케 신부(Emile Joseph Taquet)】 (한국명 : 엄택기(嚴宅基), 애.. 2016. 3. 18.
MBC-TV 전국시대-언론의 힘! 역시 언론의 힘은 대단하다. mbc-TV 전국시대에서 서귀포성당 하논카페와 역사관 갤러리에 대한 방영이후, 개업 석달도 안 된 하논카페에 대한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매출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래서 홍보에는 언론이 중요한 것을 알기에 비싼 광고를 하는 것 같다. 사실 나는 이런 .. 2016. 3. 14.
전대사(全大赦)를 받는 하논순례길. 전대사(全大赦)란, 죄에 대한 유한(有限)한 벌인 잠벌을 모두 면제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전대사는 아무때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50년 마다 찾아오는 희년이나 교황이 선포한 특별희년에 주어지게 되는데, 서귀포에 있는 하논성당순례길을 걸으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를 '자비의 특별희년'으로 선포하시면서, 특정한 순례지와 자비의 문, 고해성사와 보속으로 '전대사'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 이에따라 서귀포성당이 순례지성당으로 지정되었고 제주의 돌과 정낭과 한지예술을 이용하여 자비의 문을 만들었다. 그래서 자비의 해 기간 중에는 하논성당길을 순례한 후, 자비의 문, 고해성사와 미사참례로 전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 28(일) 14:00 서귀포성당에서 제주도내 .. 2016. 3. 1.
목련차, 봄의향기에 취하다. 목련차를 만들때에는 준비하면서터 목련꽃 향기에 취하며 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실때마다 백목련의 향기를 기억나게 만들어줍니다. 목련차는 몇 해 전에 포스팅했었는데 문의하는 분들이 있어 올립니다. 목련차는 꽃잎이 아홉개 있는 좋은 백목련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꽃.. 2016.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