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07 이방인 사제 타케신부와 겨울딸기 4월을 앞두고 한라산 기슭의 4.3 유적지 수악주둔소를 찾아가는 길에서 지천으로 널린 겨울딸기 군락지를 보았다. 지금까지도 겨울에 산에 사는 딸기가 익은 모습을 보지 못했으니 겨울딸기의 잎파리만 살펴보면서 내년을 기약하였다. 옛날 동화에서 들었다. 오랬동안 아파누웠던 어머니.. 2019. 4. 23. 천연기념물, 왕벚나무 자생지(동영상) 제주도에 있는 왕벚나무 자생지 중에 봉개동과 신례리 2개소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은 왕벚나무종이 아니라 왕벚나무가 있는 자생지 전체를 지정하였다고 하였다 제주시 봉개동 왕벚나무(천연기념물 제 159호) 서귀포시 신례리 왕벚나무(수악교 북측, 천연.. 2019. 4. 23. 왕벚나무 자생지에 대한 의문 꽃 중의 왕이라 불리우는 왕벚나무의 자생지는 제주도이며, 이 자생지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서귀포 홍로성당 타케신부였다. 제주 왕벚나무 자생지 발견에 대한 정설(定說)을 보면, "프랑스 출신 에밀 타케 신부는 1908년 4월 14일 한라산 북쪽 관음사 부근의 숲속에서 왕벚꽃을 발견하여 채집하여 유럽으로 보냈는데, 그 후 1912년 독일 베를린 대학의 쾨네(Koehne) 박사는 그 표본을 연구하여 제주도가 왕벚나무의 자생지임을 세계 식물학계에 처음 알렸다." 제주도에 있는 왕벚나무 자생지 중에서 신례리(제156호)와 봉개동(159호)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고, 관음사(제주도기념물 51호)와 오등동(제주도향토유산 제3호)도 자생지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 발간한 "왕벚나무와 조선의 식물학자 타케신부(.. 2019. 4. 20. 네번째 동방박사를 생각한다. 성탄절에 동방박사 이야기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세 분의 동방박사가 구세주의 탄생을 알리는 별을 따라 머나먼 길을 걸어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탄생한 아기 예수를 경배하며 선물을 드렸다고 한다. 그러나 동방박사가 세분이 아니고 네번째 동방박사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많이 알.. 2019. 1. 14. 생태 영성과 성탄트리 매년 연말 성탄절이 다가오면 성당이나 교회는 물론 여러 곳에서 성탄트리를 만날 수 있다. 이렇게 그리스도 탄생을 기리는 크리스마스가 일종의 연말 축제 형식으로 우리 일반사회에 정착된지는 오래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성탄구유와 함께 대표적인 성탄 장식물이며 생명의 나무에 불.. 2018. 12. 24. 하논성당길 순례자(2018년) 올 해는 하논방문자센터에 근무하게 되어 더 많은 하논성당길 순례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중에 주요 행사는 주교님과 교구청직원 순례, 생태환경위 주관 하논탐방이 있었고, 인천교구와 자매결연 미사와 대구교구 타케포럼 등 타 교구와 교류행사도 이어졌다. 그리고 제주경찰신우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하논길 순례로 마칠 수 있었는데, 경찰청과 서울청 지도신부 및 교우회원들과의 교류는 매우 뜻 깊은 일로 마치 10년전 경찰신우회를 창립 당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한 보상을 받는 느낌이었다. 서울, 인천, 광주, 부산은 물론 울산과 수원교구 등 전국 모든 교구에서 본당 또는 심신단체 단위로 순례단들이 이어졌다. 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주관 하논탐방은 찬양팀들이 함께하여 아름다운 성가들로 하논에 평화가 넘쳐 흘렀다. 하.. 2018. 12. 20. 하논성당터는 4.3유적지이다. 우리 역사에서 제주 4.3을 제외하고는 현대사를 논할 수 없을 것이다. 당시 제주민의 10% 상당에 해당하는 약25,000여명이 희생을 당했는데 희생자 대부분이 국가권력인 軍警과 서북청년단에 의해 자행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무부에서 제주해안 5km이상 중산간 마을은 소개시키도록 했으.. 2018. 12. 19. 동홍동-금산읍 주민자치위원회 교류 지난 가을 금산인삼축제장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올 해는 서귀포시 동홍동과 금산읍 주민자치위원회가 교류협력 자매결연 10주년, 그 동안 매년 상호방문과 특산물 판매 등 교류를 확대해 오고 있다. 매년 인삼축제 기간에 맞추어 동홍동 자치위원들이 금산을 방문하여 축제에 참여하.. 2018. 12. 18. 세계화 시대의 신(新)칠죄종(七罪宗) 가톨릭교회는 전통적으로 “교만, 인색, 질투, 분노, 음욕, 탐욕, 나태”를 일곱 가지 죄악의 근원 곧 칠죄종(七罪宗)이라고 가르쳐왔는데, 2008년 3월에 교황청 내사원은 환경파괴, 윤리적 논란의 소지가 있는 과학실험, 유전자 조작과 배아줄기세포 연구, 마약거래, 소수의 과도한 축재(蓄.. 2018. 12. 14.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