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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의 경신위촉에 부쳐 제주지방경찰청 이상철 청장은 8. 21(화) 제주경찰신우회 임남용 라파엘 지도신부를 경찰신부로 위촉하였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제주경찰가톨릭신우회는 2008년 9월 10일 서귀포경찰서 경찰관 신자 18명으로 창립한 이후 강정해군기지 생명평화 운동 당시 제주가톨릭교회와 제.. 2018. 8. 22.
제주 첫 온주밀감나무의 일생 제주의 첫 온주밀감은 1911년 홍로성당의 프랑스 출신 타케 에밀레오 신부에 의해 일본에서 14그루를 도입한 것이 시초이다. 당시 일본에서 들여온 온주밀감 나무 중 한 그루가 서홍동 '면형의 집' 정원에 지금까지 살아 남아 감귤열매를 맺고 있었다. 그러나 수령이 110년도 넘은 타케신부.. 2018. 8. 3.
협재해수욕장의 밤 바다는 파도가 출렁거려야 맛이 있고, 해수욕장은 파도 타기가 있어야 더 즐겁다. 그러나 바다에서 파도를 타 본지가 몇 해던가? 그 동안 해수욕장을 멀리한 이유 중에는 뜨거운 태양도 한 몫이었을게다. <이 해수욕장의 포스팅 사진들은 당사자의 허락없이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몇 .. 2018. 8. 2.
2018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제주의 여름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 더 뜨겁다. 1987년부터 무려 30년 이상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있기 때문이다. <2018 생명평화대행진에 함께하는 강우일 주교> 2018년 생명 평화 대행진의 구호는 "강정에서 성산까지! 평화야 고치글라(같이 가자.. 2018. 8. 1.
동백동산 습지학교 하논탐방 동백동산 습지학교에서 하논을 찾았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람사르습지 지정 동백동산에서 습지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습지학교이다. 세계최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앞두고 습지가치 인식 저변확대와 공감대 형성, 도민들이 보전주체가 되어 .. 2018. 7. 31.
서양송악(아이비) 키우기 건축물 벽면에 덩굴성 식물을 이용한 식물조경은 아름답다. 서양송악 아이비는 반 양지나 반 음지에 강하고 벽면을 덮어 싸는 피복식물이라는 특성으로 실내외 조경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었다. 그런 의미에서 하논방문자센터의 제주석 돌벽에 서양송악이라고 부르는 덩굴성 식물 아이.. 2018. 7. 18.
엔드 그레인(End Gran) 도마 지난 해, 내 딸의 결혼식때 어느 지인이 부엌가구 도마를 선물로 주었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에는 도마를 선물하는 것이 좀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최근, 엔드그레인 도마 전시회에 다녀 온 이후로 도마의 새로운 가치를 알게 되었다. 오래 전부터 도마는 나무로 만들어 졌다. 칼과 .. 2018. 7. 12.
메옹이, 보말, 수두리, 고메기, 구쟁기 ~ 예전에 제주의 장마철에는 바다가 풍요로웠다. 썰물때 바닷물 속에 있는 듬듬한 돌을 뒤집으면 제철을 만난 매옹이, 고메기, 보말, 수두리, 문지닥지, 오분작~~~ 자연이 우리에게 주어진 풍성한 해산물이 가득하였다. 어린 날, 배고픈 아이들이 반찬으로 먹었던 제주바다 해산물들이 최근 자연식 웰빙바람을 타고 보말죽, 오분작 뚝배기, 고메기국으로 귀하신 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바다의 해산물들은 독특한 제주어 명칭이 있는데도 일반인들 사이에는 고동류를 '보말'이라고 부른다고만 알려져 있다. 제주의 해산물들은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불리지만 50년전까지 서귀포 남원읍 지역에서 부르던 명칭들을 기억해 본다. 보말은 촘고매기보다 크고 둥글게 생겼다. 검고 큰 것은 먹(검다)보말이라고 불리는데 미역과 모밀가루.. 2018. 6. 30.
하논 모내기 체험 제주에서 모내기를 체험하기는 쉽지 않다. 예부터 제주섬은 물이 귀하여 논이 거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서귀포 하논이 유일한 논습지 지역이기 때문이다. 하논의 논농사는 오래되었다. 옛 날, 쌀이 귀한 제주에서 논농사의 필요성은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화구호의 물을 빼.. 2018.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