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07 프리다이빙의 천국 제주 제주 사람들은 바다와 함께 산다. "술은 내가 마시는데 취하기는 바다가 취한다.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술에 더 약하다(이생진 詩)" <그림 : 수협 블로그> 제주의 아이들은 오래 전부터 바다에서 잠수할 수 있었다. 보통 다섯살 정도면 갯바다에서 고메기를 따 먹으며 놀았다. 제주의 해.. 2017. 6. 15. 대수산봉과 군위오씨 - 제2공항의 가장 큰 피해자 대수산봉과 군위오씨(軍威吳氏)는 600년 동안 함께 살아오고있다. 조선 세조때 왕위 찬탈에 반대하였던 나주영장 통정대부(羅州營將 通政大夫) 오석현(吳碩賢) 공이 제주에 유배되어 성산읍 수산리에 정착 후 이 곳 대수산봉에 입도조 묘역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수산봉, 사진 .. 2017. 6. 7. 작가의 산책길 현대는 '문화의 시대'이다. 문화는 우리 인간을 성숙하게 만들고 이 사회를 풍요롭게 해준다. 그리고 한 도시의 발전에 기여하기도 한다. 서귀포시 도심에 전국 최초로 미술가의 이름을 딴 '이중섭 거리'를 만들었다. 천재화가 이중섭이 6.25 피난시절에 머물렀던 초가집을 중심으로 '이중.. 2017. 5. 30.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핵발전소의 문제점" 심포지움 왜 천년고도(千年古都) 경주에 방폐장을 세웠는가? 나는 이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에서 개최한 "핵발전소의 문제점과 가톨릭교회의 가르침" 심포지움에서 의문을 갖게 되었다. 방사능폐기물처리장은 핵발전소 운영과정에서 나오는 중저준위 방사성.. 2017. 5. 18. '어버이 날'의 풍속도 올 5월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고 있다. 평소에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로 이어지는 가장 행사가 많은 달이었는데 올 해는 석탄일과 대통령선거까지 겹쳐 제주 관광업계는 5월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어제 주일을 맞아 아직 어린이가 없는 우리집은 예쁜 딸 덕분에 .. 2017. 5. 8. 교황(敎皇)과 교종(敎宗) 가톨릭교회의 수장은 교황 프란치스코이다. 교황은 추기경회의 콘클라베에서 선출되는 종신직으로 전 세계 11억 가톨릭교회를 대표하여 교리에 대한 무류권을 행사하며 지역교회의 주교 임명과 교황청의 바티칸시국의 실질적인 통치권자이기도 하다. 예수그리스도의 대리자인 사도 베.. 2017. 5. 1. 폴에이리조트 유기견 육아일기 아침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가을이'와 '겨울이'가 있다. 우리 직원들은 가벼운 아침 인사로 그치는데 비하여 이 어미와 딸 두마리의 개는 가슴까지 뛰어 오르면서 반겨준다. 그래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알 것 같기도 하다 지난 가을 폴에이리조트 주변을 헤메는 .. 2017. 4. 28. 성지주일과 벚꽃축제(허찬란 신부의 생태신학적 이야기) 제주의 4월은 왕벚꽃과 유채꽃 축제로 화사함을 더하고, 교회에서는 부활대축일을 준비하는 회개와 은총의 시기이기도하다. <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의 벚꽃놀이> 오래전부터 가톨릭교회는 부활절 전 주일을 성지주일로 정하여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할때 종려나무가지를 들고 '.. 2017. 4. 10. 타케(엄택기)신부와 왕벚나무 4월이 되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왕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나는데, 그 아름다운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제주도이다. 100여년 전 제주도에서 왕벚나무 자생지를 발견하여 이름표를 달아준 사람은 프랑스 선교사 엄택기(에밀 타케)신부였다. <이하 사진은 이투데이 보도 자료입니다.> 식물의 .. 2017. 4. 7.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112 다음